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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뉴욕 K박람회 2만명 몰려…현장 수출 11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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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코트라, 뉴욕 한류박람회

    북미 첫 개최, 중소기업 100곳 수출 상담
    K-뷰티·푸드, 미국 시장 수요 급증
    335개 기업 참가, 235개 바이어와 연결
    산업부 “K-소비재,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매일경제

    ‘2025 뉴욕 한류박람회’(KBEE 2025 NEW YORK). [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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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에서 처음 개최된 ‘뉴욕 한류박람회’에 2만여 명의 참관객이 몰리고, 현장에서만 총 1100만 달러 수출계약·업무협약(MOU)가 체결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에서 ‘2025 뉴욕 한류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한류박람회는 한류와 수출마케팅을 접목해 해외 현지에서 소비재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소비자·바이어 인지도를 높이는 한류마케팅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335개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K-뷰티·푸드·패션 등 프리미엄 소비재 전문 기업 100여곳이 북미 및 중남미 바이어 235곳과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1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MOU가 이뤄졌다.

    최근 미국에서 K-콘텐츠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K-소비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내 K뷰티 제품 수입 점유율이 1위를 기록했고, K-푸드의 대미 수출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0%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북미에서 처음 진행한 K-컬처 연계 수출 전략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오는 12월 말레이시아 한류박람회 등을 통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K-소비재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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