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동안 약 16% 하락했다.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알트코인도 마찬가지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약 22% 급락했다. XRP(-18%), 솔라나(-29%), 도지코인(-29%)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띠자 뉴욕 증시에선 코인 관련주도 함께 떨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코인 거래 관련주인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는 최근 1개월간 각각 13.59%, 20.17% 내렸다. 비트코인 비축 기업인 스트레티지(MSTR)도 같은 기간 26.87% 급락했다. 비트코인 채굴주도 한 달 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월가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최근 JP모건은 '디지털 금' 모델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향후 1년 안에 17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반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의 위협을 경고하며 장기 목표가를 일부 하향 조정했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