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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구로구, 11월 한 달간 아동학대 예방 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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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직원 교육·거리 캠페인 등 인식 개선 활동 전개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이달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아시아경제

    제103회 어린이날 종합행사에서 구로구 아동청소년과 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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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 아동복지법 제23조에 따른 법정기념일을 기념하고, 아동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전 직원 교육과 거리 캠페인, 홍보 활동을 통해 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11일 구로구청 본관 강당에서 구청 및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두 차례 진행한다. 교육은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송재덕 관장이 맡아 아동학대의 정의, 유형, 신고 절차 및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달 20일 오후 5시 20분에는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만남의 광장에서 거리 캠페인이 열린다. 구청, 경찰,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홍보물 배포, 자녀 양육법 안내, 아동학대 예방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퇴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구청 소식지, 언론보도,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병행한다. 구로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아동이 존중받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께서도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동학대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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