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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위아-현대건설, 로봇 친화 주차장 개발…2027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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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상무(왼쪽)와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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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위아가 현대건설과 로봇 친화 주차장을 개발한다.

    현대위아는 현대건설과 '로봇주차 솔루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현대건설 사업지 발굴 및 설계 역량에 현대위아 주차로봇 기술을 더해 로봇 맞춤형 주차장을 구축한다. 양사는 건축·설계 단계부터 주차로봇 운영을 고려해 주차 공간과 주차로봇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현대건설은 주차로봇을 도입할 사업지를 발굴하고 주차로봇 활용을 위한 맞춤형 설계안을 구상한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주차로봇 이용 동선 등 운영 시나리오도 기획한다.

    주차장 내 주차로봇 서비스 시나리오,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현대건설과 2027년 준공되는 신규 사업지를 시작으로 주차로봇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2톤 중량 차량이 증가하면서 이동 가능한 최대 중량을 기존 2.2톤에서 3.4톤으로 높였다. 또, 50대 이상 주차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양산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주차로봇 활용에 최적화한 로봇 주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팩토리얼 성수와 HMGMA 등에서 상용화한 현대위아 주차로봇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주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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