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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한국타이어 벤투스’로 산악 코스 정복…‘2025 WRC 일본 랠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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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벤투스’로 산악 코스 정복…‘2025 WRC 일본 랠리’ 성료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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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가 후원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일본 랠리가 9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5 WRC 13라운드 일본 랠리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따라 진행되는 고난도 타막(Tarmac) 랠리다. 빽빽한 수목 사이를 통과하는 좁은 코스와 잦은 안개·국지성 소나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만큼,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어력이 승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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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벤투스’로 산악 코스 정복…‘2025 WRC 일본 랠리’ 성료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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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막 전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독점 공급해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과 악천후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발휘하며 변화무쌍한 일본 산악 지형 속에서도 드라이버들의 안정적인 완주를 뒷받침했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지에는 이번 우승으로 총점 269점을 기록,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인 팀 동료 엘핀 에반스(272점)와의 격차를 단 3점으로 좁히며 시즌 최종전에서의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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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스콧 마틴-엘핀 에반스(토요타), 1위 빈센트 랑데-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3위 마르코 살미넨-사미 파야리(토요타)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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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마지막 대회인 14라운드는 오는 25~29일(현지시각)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일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다. 10여년 만에 중동에서 개최되는 WRC 대회로, 사막 특유의 고온·건조한 기후와 험준한 지형이 맞물린 새로운 도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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