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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성취게임즈와 PC '아이온' 기반 모바일 버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며 "2026년 중 성취게임즈가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레거시 지식재산권(IP)의 성장과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온 모바일 외에도 엔씨소프트는 기존 IP의 스핀오프(파생작) 프로젝트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홍 CFO는 "2026년 출시 예정이었던 4종의 스핀오프 중 1종의 게임을 올해 12월로 앞당겨 출시한다"며 "내년 1분기에 1종, 하반기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레거시 IP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출시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필두로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홍 CFO는 "아이온2는 뛰어난 완성도와 게임성을 바탕으로 MMORPG 고객 기반을 늘릴 것이라 자신한다"며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신더시티'·'브레이커스'·'타임테이커즈' 신작 3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지스타 2025'에서 차세대 글로벌 MMORPG 신작 1종도 새롭게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스타 2025에서 처음 공개할 신작에 대해서는 "엔씨가 미래 성장을 위해 물밑에서 얼마나 착실히 준비해 왔는지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홍 CFO는 수익성 제고를 위한 신규 전략으로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을 언급했다. 그는 "11월부터 모바일 게임을 PC 플랫폼 퍼플에서 결제하면 자체 결제 시스템이 적용된다"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변동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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