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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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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자 턱걸이하던 엔씨, 3분기엔 또 적자…"퇴직위로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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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3600억, 전년비 10%↓…모바일 부진
    '아이온2' 등 신작 앞세워 실적 개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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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3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 지급이 발목을 잡았다.

    엔씨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600억원으로 전기대비 5.8%, 전년동기대비 10.4%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분기매출은 4000억원대를 넘지 못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올해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1972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0% 줄었다. 총매출 대비 비중은 올해 2분기 57%에서 이번에는 55%로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한국 매출이 21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아시아 매출은 675억원으로 같은 기간 2% 각각 감소했다. 로열티 매출은 468억원으로 리니지M 대만 등 중국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3분기 영업손익은 75억원 적자를 냈다. 엔씨는 지난해 4분기 129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올해 1분기와 2분기 소폭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해 3분기 마케팅비를 30% 이상 줄였음에도 일회성 퇴직위로금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면서 영업손익에 부담을 줬다. 다만 지난해 3분기 143억원 적자를 낸 것과 견주면 손실폭이 줄어든 게 위안이다.

    당기순이익은 347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서울 삼성동 '엔씨타워1' 매각대금이 반영된 결과다.

    엔씨는 오는 19일 출시하는 '아이온2'를 필두로 신작을 통한 실적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아이온2 체험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과 접점확대에 나선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지스타에서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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