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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유비온, 자율주행 교육로봇 ‘딥코미니’, 중기부 우수 융합 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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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 융합마스터 협약식에서 유비온 임재환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하이씨티 최형욱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비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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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분야 인공지능(AI) 기술과 제조업 기반 하드웨어 역량이 결합된 융합 성과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유비온과 하이씨티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교육 로봇 ‘딥코미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융합마스터’ 우수 협업 사례로 선정되며, 융합형 에듀테크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AI 교육 전문기업 유비온은 11일, 하이씨티와 협력해 개발한 AI 자율주행 교육 로봇 ‘딥코미니’가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융합마스터 기업’ 우수 협업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표 협업 성과 전시 행사로, 올해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융합마스터’는 전통 제조 기반 기업과 디지털 기술 보유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중기부의 중점 사업이다. 유비온은 자사의 AI·코딩 기반 교육 플랫폼 역량과 하이씨티의 하드웨어 설계 및 제조 기술을 결합해, 융합 교육 분야에서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협업의 핵심 결과물인 ‘딥코미니’는 학습자가 스스로 데이터를 입력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제어함으로써,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딥러닝 알고리즘과 자율주행 모델을 직관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AI 개념을 교육현장에서 실험 중심으로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하이씨티는 자사의 스마트 제조 기술과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하드웨어의 완성도를 높였고, 유비온은 교육 콘텐츠 설계와 딥러닝 학습 시스템 구현을 통해 실제 교육현장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제품을 고도화했다.

    유비온 임재환 대표는 “AI 융합교육 분야에서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하이씨티 최형욱 대표는 “디지털 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교육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온은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교육 AI 전문기업으로, 공공기관·대학·기업 대상 학습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대표 제품인 학습 경험 플랫폼 ‘코스모스 LXP’는 전국 160여 개 기관에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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