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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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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데헌' 컬래버부터 양자경 출연까지…홍콩 개최 '마마어워즈' , 한중관계 개선 반영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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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2025 엠넷 마마어워즈 기자간담회, 넷플릭스와 '케데헌' 컬래버 무대 열려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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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개국 30주년을 맞은 Mnet이 올해로 17회를 맞은 ‘2025 마마어워즈’를 홍콩에서 개최하면서 최근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한한령 해제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 아니냐는 기대가 제기되고 있다.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범한 ‘마마어워즈’는 2009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엠넷 아시안뮤직어워드’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0년 마카오에서 첫 해외 개최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상식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2016년 홍콩에서 개최됐고 2017년부터 베트남, 일본, 홍콩 등 3국 개최로 영역을 넓혔다.

    2020~2021년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국내에서 열렸지만 2022년 일본 교세라돔, 2023년 일본 도쿄돔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현 명칭인 '마마어워즈'는 2022년 도입됐다.

    2024년에는 일본과 더불어 팝의 본토인 미국으로 진출하며 케이팝 시상식 최초 미국 진출이라는 기록을 썼다.

    올해에는 이달 28~30일 홍콩 카이탁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홍콩 개최는 2018년 이후 7년만이다. 이와 관련, 최근 한중 관계 화해 무드와 더불어 중화권 엔터테인먼트 시장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질문이 나왔다.

    실제로 최근 APEC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자리에서 우리 가수들의 베이징공연 제안에 호응한 바 있다.

    이같은 기대감에 대해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찬욱 컨벤션 사업부장은 “그런 기대감도 있다”고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다만 박 사업부장은 “홍콩은 전세계 케이팝 팬덤이 접근하기 좋은 위치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가 이벤트 허브같은 곳이다. 아울러 카이탁스타디움이라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기 때문에 그곳에서 케이팝 최초 시상식을 열었다는 의의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이 열리는 카이탁스튜디오는 콜드플레이가 오프닝 공연을 개최한 곳으로 NCT위시, 세븐틴 등 여타 케이팝 가수들도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케이팝 시상식이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홍콩으로 돌아온 제 17회 마마어워즈는 박보검(챕터1), 김혜수(챕터2)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드래곤, 에스파, 슈퍼주니어, 라이즈, 스트레이키즈, 투마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NCT위시, 보이넥스트도어 등 정상급 케이팝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제작진은 일부 출연진이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주인공 사자보이즈와 헌트릭스로 분하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이는 넷플릭스와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마련한 무대다. 아울러 스트레이키즈의 ‘신선놀음’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시상자로는 고윤정, 신승훈, 아덴조, 안효섭, 이광수, 이준혁, 주지훈 등 정상급 가수와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특히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주역 양자경이 특별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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