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 /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 총리가 나서면서부터 순수성이 훼손되기 시작하는 거죠.

--

오세훈 서울시장은 종묘 앞 세운상가 재개발을 둘러싼 김민석 국무총리의 행보가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정부라면 이걸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개발과 문화재 보호의 논리가 양립하는 것이면, 오히려 서울시를 도와주는 게 중앙정부가 해야 될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걸 이렇게 정치적인 이슈를 만들어 버리니, 아니 일국의 장관님이 '해괴망측하다'는 표현을 쓰셔서 되겠습니까? 이런 사안을 가지고.

(지방선거 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의심이 갑니다.

(김민석 총리도 혹시 지방, 서울시장 선거 준비한다고 생각하세요?)

속마음은 제가 알 수가 없죠.

--

오 시장은 또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도 저격했습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

오세훈 시장이 다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서 당선되는 걸 제가 보고 싶겠습니까? 어느 선거든 출마한다는 얘기는 제가 말씀은 여러 번 드린 바 있고. 서울시장일 수도 있고, 재보궐선거일 수도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역시 아직까지는 정치를 하실 준비가 좀 덜 돼 계시는구나. 누구의 정치하는 걸 막기 위해서 '저는 뭐 시장도 좋고요. 국회의원도 좋고요. 나가겠습니다' 이걸 조금만 생각하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말씀입니다. 흔히 정치인, 정치꾼 이렇게 구분을 하잖아요.

(꾼같이 들리셨어요?)

판단은 듣는 분들이 하실 일이죠.

--

그러면서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중에선 서울 유일의 3선 구청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경쟁자로 평가했습니다.

--

(정원오 구청장이 민주당에서 여론조사를 돌리면 막 순위에 오르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오세훈 서울시장 / CBS 김현정의 뉴스쇼

그분 일 훌륭합니다.

(거기까지? 평가는)

뭐, 혹시 적군이 될지 모르는데 그거 이상 후하게 해야 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