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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차별 멈춰' 강원 학교비정규직, 오는 20∼21일 총파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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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강원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촬영 양지웅]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가 임금체계 구조 개선 등을 촉구하며 오는 20∼2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천막 농성 돌입 및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 현장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임에도 여전히 저임금과 차별을 감당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고온·고습·유해가스 등에 노출된 급식실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지만 정부의 산업안전 대책은 현장을 외면하고 있다"며 "학교급식법을 개정해 안전 대책과 최소 인력 기준을 법으로 명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약속한 정책을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우리의 요구는 특혜가 아니라 최소한의 평등이며 우리의 노동이 존중받기 바라는 간절한 외침"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 학교 350여곳의 학교비정규직 1천400여명이 이번 총파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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