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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부천시, IoT 기반 ‘오정로 클린로드’ 준공…미세먼지 저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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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재포장·배수 정비 병행…삼정동 환경개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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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익 부천시장(가운데) 등 오정로 클린로드 준공식 참석자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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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삼정동 공업지역 도로의 재비산먼지 저감 등 환경개선을 위해 오정로 700m 구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오정로 클린로드’를 지난 11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클린&쿨링로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30%를 지원받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대형차량 통행이 많은 오정로의 특성을 고려해 노후 도로를 재포장하고, 측구 정비와 배수 개선을 병행하는 한편 클린로드 시설을 설치해 도로 분진 저감 효과도 함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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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로 클린로드 구간 물 분사 모습.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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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로드는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원격제어로 분사 시간, 구간, 횟수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정화 처리된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하고, 태양광 기반 측정스테이션을 설치해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삼정동 공업지역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곳"이라며 "이번 클린로드 준공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도록,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될 수 있게 정성껏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계절별, 기상별 데이터를 축적해 운영 효과를 분석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시민 체감형 대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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