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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KISTI, 의학한림원과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개선' 공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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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이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한상원)과 11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넷프라스트(N3etFraST) 워크숍'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지역필수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바이오·의료·인공지능(AI) 영역에서 시니어의사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한상원 의학한림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의학한림원이 출범시킨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을 중심으로 액티브 시니어 의사들이 의료 취약지역의 서비스 개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AI 기반 원격 협진과 전문 자문 서비스를 통해 지역 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식 KISTI 원장은 축사를 통해 “KISTI가 보유한 초거대 AI 기술과 KREONET 인프라를 활용하면 원격 협진, 의료데이터 분석, 진단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의학한림원의 시니어 의사 봉사단과 협력해 숙련된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로 확산한다면, 의료 취약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총 6명의 발표자가 발제했다. KISTI에서는 장광선 초거대AI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연구센터 솔루션개발 소개 및 실증지원', 조부승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이 '공공의료를 위한 과학기술연구망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의료취약지 돌봄에서의 활용 △산업계: 투자영역에서의 의료AI △의학한림원 특위의 역할 △보건의료 데이터셋 교육과 훈련이 주제로 논의되며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양 기관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 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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