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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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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시장, 하정우 수석에 'AI 규제프리 실증도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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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수석 "광주 AI생태계 높이 평가…컴퓨팅센터 공모는 민간영역"

    연합뉴스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2일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 수석에게 광주 전역을 '인공지능(AI) 산업 규제 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날 서울에서 하 수석을 만나 "광주는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기업유치를 기반으로 AI 실증도시로 발전해왔다"며 "이제는 도시 전체를 규제 프리 실증도시로 전환해 NPU(신경망처리장치), AI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실증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광주가 그동안 축적한 AI 산업 생태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하 수석은 전남 솔라시도가 후보지로 선정된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와 관련해 "(선정은) 민간 영역으로 개입 여지가 크지 않았지만, 광주가 노력해 구축해온 AI 산업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며 "결과적으로 지역민들의 실망이 큰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광주를 AI 산업의 중심이자 AI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포함해 정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광주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규제 프리 실증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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