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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주형환 “저출산 추세 반전, 향후 5년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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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고위 부위원장,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3주년 기념식에서 기조발제

    헤럴드경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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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저출생 추세 반전의 기세를 확고한 반등구조로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5년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 3주년 기념식 기조발제에서 “인구문제는 전 세계적 위기지만 한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세계 최고속도의 고령화로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경제계와 종교계 등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이 큰 힘이 됐다”라며 사회 전반의 인식변화와 이를 위한 범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인구정책의 대전환을 위해 ▷초저출생 대응 ▷초고령화 대응 ▷전략적 이민정책의 3대 축을 꼽았다.

    초저출생 대응을 위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가 기본이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구축된 맞돌봄 환경으로 ‘직장 내 성평등, 가정 내 맞돌봄’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고령화 대응으로 AI 기반으로 재가 중심의 ‘새로운 통합의료·요양·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에이지테크 활성화’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런 인구위기 완화노력과 함께, 구조화된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숙련 인력을 목표로 해 ‘유입-정주-통합’의 전주기를 관리하는 전략적 이민정책 추진도 병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범사회 연대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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