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가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학생들과 진경복 지도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기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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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는 재학생 3명이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의 대통령상 수상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4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 79개 대학에서 1456개 팀, 32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대통령상 수상팀은 ‘적층형(3D) DRAM 특허 분석 및 R&D 전략 제시’ 과제에 도전했다.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3D DRAM(다이내믹 램)을 대상으로 특허 분석을 통해 핵심 기술을 도출하고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R&D) 전략을 제안했다. 이 과제는 올해 대회 30개 과제 중 가장 높은 지원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특허 확보 전략을 넘어 기업 관점의 구체적 R&D 방향을 제시했고, 메카트로닉스·신소재·전자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협업을 통해 구조·공정 기술을 다각도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한국기술교육대 학생 2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유길상 총장은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최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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