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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올해도 '반쪽' 사도광산 추도식…정부, 21일 강제동원 피해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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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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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 열린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 추도식 /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1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일본이 자체적으로 개최한 추도식과는 별도입니다.

    오늘(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혁 주일본대사를 정부 대표로 한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추도식 이후에는 한국인 노동자 관련 주요 장소들을 방문해 사도광산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희생을 추모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매년 현지에서 노동자 추도식을 열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 측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의 강제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판단 등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본 추도식 이튿날인 11월 25일 한국 추도식이 열렸고, 올해는 일본이 지난 9월 13일 '반쪽' 추도식을 개최했습니다.

    [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han.eun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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