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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석방을 요청한 김건희 여사 측은 특검이 '망신 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김 여사 측은 "특검이 '불륜 의혹'을 형성,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여론 프레임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재판에서 특검이 공개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 씨와 김건희 여사의 메시지를 지적한 겁니다.
지난 2012년 이 씨가 "난 진심으로 네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다 한다"고 하자 김 여사는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라고 답했습니다.
이 씨는 사건 주요 인물이 아니고 혐의와 관련 없는데도 메시지를 공개해 '불륜 의혹'을 암시하게끔 특검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단 겁니다.
반면 특검팀은 "이 씨가 주가 조작 사건에서 숨겨진 중요 인물"이라는 입장니다.
보석 심문 과정에서 김 여사 측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쓰려져 의식을 잃은 적이 있다"며 "구치소 생활을 하다 보니 치료가 제대로 안 돼 건강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자 장치 부착,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모든 조건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김 여사가 석방되면 핵심 증인들과 말맞추기 할 우려가 크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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