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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13일 3조7619억원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연간 매출의 7.6%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고객사는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다. 공급 지역은 미국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9년 7월까지 약 4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미국 행정부의 대중 제재 기조 유지에 따라 금지외국기관(PFE)에 해당하지 않는 탈중국 양극재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OBBBA에 따라 배터리 소재는 PFE 외 소재 사용 비중을 60%까지 높여야 한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LG화학이 해당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미중 무역 갈등 지속과 탈중국 소재 수요 확대에 따라 북미, 유럽 등으로의 고객사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주로 중장기 물량을 다소 확보하게 되면서 양극재 가동률을 높일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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