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아이가 수능 시험장에 안 왔어요"…고속정 띄워 한강 수색했더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해야 할 학생이 나타나지 않아 소방과 경찰이 한강 수색까지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아이뉴스2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인 13일 서울 여의도여고(서울특별시교육청 13지구 제14시험장)에서 시험 시간이 임박하자 교문이 닫히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3일 오전 9시 10분께 서울 강서경찰서에 관내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봐야 할 자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이 결시하자 학교 측이 부모에게 연락했고, 놀란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소방과 경찰은 최초 실종자 위치를 마포구 마포대교 북단 인근으로 파악했다.

    이에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포소방서에서 차량 3대, 인력 14명과 함께 수난구조대까지 투입해 고속정 1대를 띄워 한강 수색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한강 수색 작업 중 학생의 위치가 이후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으로 다시 파악됐고, 경찰이 오전 10시 10분께 여의도에서 실종 학생을 찾았다.

    학생의 결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