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수면 매립구간 정화 대상에 추가
통영 옛 신아sb 조선소 부지 |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통영 폐조선소 오염 토양 정화사업 대상 부지를 공유수면 매립 구역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통영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조선업 불황으로 폐업한 도남동 옛 신아sb 조선소 부지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다.
통영시는 기존 토양오염 정화 대상 부지 7만4천226㎡에 더해 해양공원 용도로 신규 등록된 공유수면 매립 구역 2천744㎡를 정화사업 대상 구간에 추가했다.
LH는 선박 건조 과정에서 나온 중금속에 오염된 흙을 퍼내 세척한 뒤 다시 재매립하는 형태로 토양오염을 정화한다.
통영시, LH는 304억원을 투입해 당초 내년 4월까지 토양오염 정화를 끝내려 했다.
그러나 정화작업이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정화 대상 부지가 늘어나면서 정화 기간이 1년 정도 더 늘어나고 비용도 더 들 것으로 예측했다.
옛 신아sb 조선소 부지는 조선업 불황으로 2015년 회사가 문을 닫기 전까지 수십 년간 선박을 건조하는 장소로 활용됐다.
옛 신아sb 조선소 부지는 토양오염 정화를 거쳐 주거·업무·상업시설, 공원, 도로 등을 갖춘 수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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