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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삼양사와 CJ제일제당 전·현직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날 삼양사 최모 대표이사와 이모 부사장, CJ제일제당에서 식품한국총괄을 맡았던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국내 빅3 제당 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 3사가 수년간 ‘짬짜미’를 통해 설탕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담합으로 의심되는 규모는 조 단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해 고발장을 접수했고, 검사와 수사관을 공정위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와 삼양사 본부장 이모씨 등 임직원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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