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5.7.10 김현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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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컴퓨터 장애 업무방해 등 혐의로 손 대표를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
손 대표는 지난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여론 조작팀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게 하거나 참여자들이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되게 했다는 의혹도 있다.
손 대표 측은 여론 조작이 아닌 정상적 정치 활동이며, 늘봄학교 강사 채용은 무관한 일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대통령실이 리박스쿨 관련 단체의 늘봄학교 공모 사업을 돕기 위해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으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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