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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화력 붕괴 마지막 실종자 발견했다…사고 발생 8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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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14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마지막 매몰자를 찾기 위해 수색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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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노동자 가운데 마지막 실종자의 위치가 사고 발생 8일 만에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14일 오후 8시 49분쯤 울산화력발전소 5호기 보일러 타워 잔해 내부에서 마지막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즉시 중장비와 절단 장비를 투입해 실종자를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힌 철근과 구조물을 제거하며 접근로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 가로 25m·세로 15.5m·높이 63m 규모의 5호기 보일러 타워가 갑작스럽게 붕괴하면서 현장 작업자 9명 중 7명이 잔해 속에 매몰됐다. 구조 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지금까지 매몰자 6명이 사망한 채 수습됐으며, 이번에 확인된 실종자 1명을 끝으로 모든 매몰자의 위치가 파악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마지막 실종자까지 수습할 수 있도록 잔해 제거와 진입 공간 확보 작업을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붕괴현장 야간 구조물 해체 안간힘 (울산=연합뉴스) 13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남은 매몰자 1명을 끝까지 찾아내기 위해 중장비들이 동원돼 무너진 보일러 타워 구조물들을 해체하고 있다. 2025.11.13 [울산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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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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