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울산화력 마지막 실종자도 주검으로…매몰자 7명 모두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구조대원들 붕괴현장 구조에 혼신
    [울산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도 14일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다. 사고 발생 8일 만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생존자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57분께 사고 현장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에서 김모(62)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이날 중장비로 잔해 상부를 걷어내고 내부를 확인하는 수색 작업을 반복하던 중 오후 8시 49분께 김씨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주변 철 구조물을 잘라내며 접근한 지 1시간여 만에 김씨의 시신을 잔해 외부로 옮겼다.

    김씨는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가장 늦은 200시간 만에 시신으로 돌아왔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