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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이태원유가족, 합동수사팀 앞 시위…한덕수 등 윗선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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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태원참사 유가족, '윗선' 수사촉구 피케팅
    [촬영 양수연 수습기자]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17일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당시 '윗선'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부지검은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팀이 있는 곳이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회견에서 "정부의 합동감사 결과가 참사 발생 원인 일부를 들춰냈지만, 밝혀야 할 것이 여전히 많다"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 대한 재수사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당시 용산구 지휘부의 대비 실패와 소방의 늑장대응 및 구조 실패에 대한 책임 역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생자 고(故) 이지한씨의 어머니 조미은씨는 "내 심장 같은 자식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왜 길을 가다 서서 죽어야 했는지, 어떤 책임자들이 있었는지 밝혀달라"며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회견 후 정부와 서울시·용산구, 경찰, 소방 등 지휘책임자 전원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요청서를 합수팀에 제출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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