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 14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포체투지' 시위 벌여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지난9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6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투쟁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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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동대문역 방향 하행선 열차를 약 1시간 가량 무정차 통과시켰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시작한 무정차 통과는 50여분 만인 9시 30분쯤 종료됐다.
앞서 오전 8시 13분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자 공사는 무정차 통과를 결정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전장연은 이날 혜화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촉구 출근길 지하철 포체투지' 44일 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회로 넘어간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최근 지하철로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진짜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할 때까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출근길 지하철에서 포체투지를 진행한다"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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