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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티마코, 한국지사 설립…시스코 출신 최수헌 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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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글로벌 사이버보안 및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글로벌 기업 우티마코(Utimaco)가 한국 사업 경쟁력을 본격 강확대한다.

    우티마코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으로 시스코 출신 최수헌 상무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지사장은 쌍용정보통신에서 통신사업을 시작으로 약 16년간 시스코에서 통신, B2B, 보안,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최근까지 트렐릭스(Trellix) 코리아에서 기업, 공공, 통신시장에 사이버보안 사업을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아키텍처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시장확대 전략 수립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우티마코는 1983년 설립 이래 40년 이상 사이버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보안모듈(HSM), 키 관리 및 데이터 보호 솔루션, 규제 준수가 필요한 핵심 인프라 데이터 보안 및 감청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 통신과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핵심 기반인 HSM은 미국 연방 정보처리 표준(FIPS) 140-3 Level 3 인증과 국제 신용카드 결제 보안 표준(PCI DSS) v3 인증을 획득해 공식적인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우티마코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범용 HSM, 온라인 결제용 HSM, 키 관리 시스템(KMS)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은행, 카드사, 금융기관,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해당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최 지사장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몇 년 내 RSA나 ECC와 같은 기존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이 빠르게 해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티마코는 고성능 HSM에 소프트웨어·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양자내성암호(PQC) 기능을 지원할 수 있어 민감 데이터 보호가 필수인 금융기관, 클라우드 사업자, 통신사 시장을 중심으로 고성능 PQC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해 기존시장을 더 확장할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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