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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발자취 되새긴다…군산선교역사관 내달 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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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군산 선교역사관 조감도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호남 근대 선교의 발자취를 담은 군산선교역사관이 다음 달 2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산선교역사관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8㎡로 조성됐다. 특히 지역 근대 교육의 상징인 멜본딘여학교의 외형을 본떠 그 의미를 더했다.

    군산은 1895년 윌리엄 전킨 선교사가 발을 디딘 선교지이다. 당시 선교사들은 선교 외에도 영명학교, 멜볼딘여학교를 세워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예수병원을 통한 의료 활동을 펼쳤다.

    군산선교역사관에는 성경책, 서적, 망원경, 의료기구 등 근대 선교활동 자료, 문헌, 유물 등이 전시된다.

    개관 이후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 개방하며 내년부터는 민간 위탁을 통해 유료로 전환된다.

    김형옥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 역사관을 통해 선교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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