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정부 법무 장관 출신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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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가 제가 던진 판결문 관련 6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오늘 얘기할 수도 있다"며 한 전 대표가 제의한 토론을 받아들일 생각을 드러냈다.
아울러 "제가 한 전 대표가 '징징' '개XX' 등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그런 토론 태도가 문제여서 응할 생각이 없었다"며 ""깐족거리는 태도도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태도 변화가 있을 경우 공개토론에 응하겠다고 했다.
이 말을 접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에 대한 제 토론 제의에 응하겠다고 했다"며 "역시 박범계 장관은 다른 세 분(정성호·추미애·조국)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토론에서 박범계 전 장관이 말하는 것 뭐든지 다 공손하게 답하겠다"고 한 뒤 "바로 시간과 장소를 잡자"고 제안했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17일 한 전 대표에게 △1차수사, 2차수사의 차이점 △부패재산몰수법상 추징은 임의적이고 법원재량 △검찰 추징 주장 근거인 이해충돌방지법위반이 왜 무죄이고 면소대상인지 등 6가지 질문에 답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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