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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버스 사고와 주택 공급 문제, 종묘 앞 재개발까지…민주당이 연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에 발맞춘다며 '사전 선거운동'이나 다름없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연일 '오세훈 때리기'를 하는 민주당.

[채현일/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제 뿌리에는 오세훈 시장의 한강에 대한 병적인 집착에 있습니다. 이른바 '오세훈 리스크'를 걷어내지 않는 한 서울시 혼란은 멈추지 않습니다.]

오늘(18일)은 주택 공급 문제로 전선을 넓혔습니다.

[정원오/성동구청장 :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신통기획'이라는 걸 서울시에서 도입했는데… 이것도 신통하지 않을 겁니다. 병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재개발 절차와 규제를 개선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서울시의 이른바 '신속통합기획'의 문제를 짚는 토론회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앞서 한강버스 선착장, 종묘 앞 재개발 현장을 찾아 서울시정을 비판한 김민석 국무총리.

어제(18일)는 광화문을 찾아 6.25 참전 용사를 기리는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을 비판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어제) : 국가 상징 공간이 아니라 국가 상징을 이상하게 만든…]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챙기기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서울시장 수준이다'라고 하는 것을 자인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 흠집 내기를 그만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의원 : 서울시정 어그로에만 발 빠른 국무총리…김민석은 국무총리입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토커입니까.]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김 총리의 선거개입 여부에 대해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내일 김 총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공영수 영상편집 배송희]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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