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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인천경제청, 앰코테크놀로지 반도체 테스트동 증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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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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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인천 송도공장의 반도체 테스트동이 본격 착공했다. 인천경제청은 19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증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18만5689㎡ 부지면적에 외국인직접투자(FDI) 2661억원을 투입해 첨단 반도체 테스트 및 고성능 패키징 분야의 생산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축 제조동, 클린룸 구축, 공정설비 도입 등 주요 인프라 확충이 포함돼 있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잡았다.

    이번 대규모 증설은 급증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지역 우수 인재의 신규 고용은 물론 항공물류 활성화, 해외 고객 및 협력사 내방 증가 등 여러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와 만나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에 시설 확장 결정은 인천을 명실상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곳 송도사업장은 그룹 내 유일한 ‘글로벌 R&D 및 테스트 허브’로 분류된다. 2016년 말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송도에 둥지를 틀어 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에 발맞춰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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