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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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주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약 6개월 만에 연 3%대로 진입했다.
시장금리가 오른 데다, 4분기 예·적금 만기를 앞두고 은행들이 금리 경쟁에 나서면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신한my플러스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연 3.10%로 0.3%포인트 높였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 연 2.90%에, 우대 조건(6개월간 정기예금 미보유·입출금통장에 건별 50만원 이상 소득 입금)을 충족하면 0.2%p를 더 준다.
우리은행도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3.00%로 0.2%p 올렸다. 기본금리 연 2.00%에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비대면 전용 예금 상품이다.
SC제일은행은 최고금리 연 3.10%를 적용한 'e-그린세이브예금'을 내놨다.
주요 은행에 금리 3%대 정기예금이 등장한 것은 약 반년 만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55~2.85%다.
지난달 21일(연 2.55~2.60%)과 비교해 약 한 달 만에 금리 상단이 0.25%p 높아졌다.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과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NH왈츠회전예금 II'의 최고금리가 2.85%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신한은행 '쏠편한정기예금', KB국민은행 'KB Star정기예금'은 최고금리가 2.80%였다.
예금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이달 들어 보름 새 9조원 가까이 늘었다.
5대 은행의 지난 17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74조 1643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8조 595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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