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금융·조세 ‘투톱’ 뭉쳤다…하동우·배문기, 법률사무소 ‘다리’ 출범[Invest&Law]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검 범죄정보·남부금융합수부 출신

    금융·조세·가상자산·환수 두루 경험

    영풍제지·국정농단 파견 등 굵직한 사건 수사

    검찰 요직 줄줄이 거친 하동우·배문기

    “난생처음 법률문제 앞 작아지는 의뢰인 곁 지키겠다”

    아시아경제

    배문기 전 수원지검 1차장검사와 하동우 전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동우 전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연수원 33기)과 배문기 전 수원지검 1차장검사(32기)는 법률사무소 '다리'를 설립하고 대표변호사로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금융·경제 사건에 특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동우 대표변호사는 부산 동래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창원지검·수원지검 특수부와 국제 범죄 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부산지검 외사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대검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해외 불법 재산환수 합동조사단 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금융·조세전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부장 등 요직을 지냈다. 하 대표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부장을 맡으며 영풍제지 주가조작 주범을 구속기소 하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금융·조세·환수 전문가로 손꼽힌다.

    배문기 대표변호사는 부산 사대부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창원지검 특수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인천지검 특수부, 특수4부 부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대검 감찰3과장, 서울남부지검 2차장(금융·가상자산 전담)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파견된 이력도 있다. 배 대표변호사는 '특수·경제통'으로 평가받으며 증권·금융 분야 공인전문검사(블루벨트)를 취득하기도 했다.

    하 대표변호사는 "난생처음 법률문제와 부딪히는 개인은 한없이 작아진다"며 "역경 앞에 놓인 의뢰인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다리와 같은 법률적 동반자가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변호사는 "금융 조세 등 기업 법무 분야는 법률적 쟁점이 얽혀있어 한 가지 문제가 다른 문제와 연동돼 발생하는 문제가 많다"며 "금융 조세 분야에서 다양한 수사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복잡한 법률문제를 실질적 해결책으로 잇는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