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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한국백세청춘합창단,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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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현 기자]
    국제뉴스

    사진/한국백세청춘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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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한국백세청춘합창단이 최근 KBS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백세청춘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창단을 기념하는 축제 분위기에 맞춰 Stein Song(우정의 노래), Salut d'amour(사랑의 인사)〉로 포문을 열어 따뜻한 기류를 만들었고, 이어 샤르팡티에와 디아벨리의 Te Deum으로 장중한 울림을 더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별출연 첼리스트 김영은은 브루흐 Kol Nidrei Op.47로 한국백세청춘합창단 무대의 깊이를 더했으며, 협연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담백하고 선명한 반주로 이번 합창 연주회의 장점을 살렸다.

    국제뉴스

    구천 교수. 사진/한국백세청춘합창단


    전문 레퍼토리와 대중적으로 익숙한 곡을 균형 있게 배치해 관객과 자연스럽게 하나 되는 순간을 이끌어낸 이번 공연은 구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됐다. 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지낸 구천 교수는 현재 한국합창총연합회(이사장 역임) 고문, 한국합창지휘자협회(이사장 역임) 고문, 한국시립합창단연합회(회장 역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K-Choral 조직위원회 대표이자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 합창지휘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사의 전달력을 높이고 성부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끌어낸 구천 교수의 리더십은 한국 가곡의 친근함과 해외 명곡의 품격을 함께 살렸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단체의 정체성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백세청춘합창단은 구립합창단과 구립시니어합창단을 졸업한 단원들이 다시 모여 무대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만든 합창단이다. "100세까지 노래하는 새로운 출발"을 기치로 내걸었다.

    합창단은 창단 무대를 계기로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정기공연, 지역 교류, 교육형 공연 등으로 관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며 상시 단원 모집도 진행한다.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를 즐기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나이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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