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기자] [포인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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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자회사 MG캐피탈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월 MG캐피탈을 인수한 이후 불과 반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MG캐피탈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인수 후 안정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MG캐피탈의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했다.

지난 5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로 인해 MG캐피탈의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신용등급도 기존 A-에서 A0로 상향 조정됐다.

자산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올해 1분기 2조 4289억원이던 자산은 3분기 2조 7952억원으로 증가해 3조원 진입을 앞두고 있다.

건전성 지표 역시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전년 동기 11.01% 대비 7.92%포인트 감소했다. 연체율은 3.00%로 전년 6.78%보다 3.78%포인트 낮아졌다. 이 같은 수치는 MG캐피탈의 건전성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MG캐피탈 관계자는 "모회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속에 재무안정성 개선으로 영업 확대 기반이 구축됐다"며 "새마을금고와 연계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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