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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여성 3명 추행한 전주시 공무원...'실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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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취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여성 3명을 연달아 추행한 공무원이 실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전북 전주시청 공무원 30대 A 주무관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인적이 드문 새벽에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을 추행해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습니다.

    A 주무관은 지난 3월 전주시 효자동에서 여성 행인 3명을 추행하고 1명을 뒤따라가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 주무관은 2016년 12월에도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껴안고 넘어뜨리는 등 추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사건이 미궁에 빠졌지만, 지난 3월 A 주무관의 유전자가 확보되면서 앞선 범행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연퇴직 됩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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