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기자]

‘2025 KB굿잡 대전일자리페스티벌’이 19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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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2025 KB굿잡 대전일자리페스티벌'이 19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대전시,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기업·학교·군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로, 구직자와 기업의 매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홍보모델 박은빈 등을 비롯해 대전 대표기업 로쏘와 공동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고용 확대가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을 둘러보며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채용 수요가 있는 전국 우수기업 200여 곳이 참여했다. 대전기업 전용관인 D-유니콘기업존과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관을 포함해 청년일자리강소기업관, KB우수기업관, 대기업 협력사관, 코스닥 상장사관 등이 운영되며 현장 상담과 면접이 즉시 진행된다.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커리어 피팅존에서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이 제공되고, 미러 인터뷰존에서는 모의면접과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또 대전 특화산업 직업체험관, 고용24 체험형 홍보부스, 채용설명회·특강, 지역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취업 준비 전반을 지원했다.

최성아 부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 이후 27회 개최됐으며 대전 개최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참가기업에는 정규직 채용 시 인력 1인당 100만 원 지원, 금리우대, 인재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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