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숙 시의원, 시설공단과 기획조정실 행감서 지적
이남숙 전주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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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가 전주시설관리공단과 기획조정실이 진행한 1000만원 이상 계약에서 동일 업체와의 반복 계약과 과도한 낙찰률을 지적했다.
이남숙 전주시의원(동서학동, 서서학동, 평화1·2동)은 19일 전주시설공단·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계약의 낙찰률이 90%대에 달했고 일부는 99% 이상으로 낙찰된 사례도 확인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갱신, 특정 설비의 정기 점검 등은 시장 구조상 대체가 어렵거나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동일 업체와 재계약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동일 업체 중심의 반복 계약이 과도하게 이뤄지면서 타 업체의 참여 기회를 제한하고 경쟁성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계약 업무에서 '동일성'과 '업무 유사성' 판단 기준이 불명확해 정상적인 경쟁 시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로 입찰 참여율이 낮고 수의계약이 반복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의원은 "특정 업체로 편중된 계약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투명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경쟁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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