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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접속 장애’ 클라우드플레어, 주가 3% 하락…복구 후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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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중 최대 낙폭 7%


    매일경제

    클라우드플레어 오류로 인한 접속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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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에서 챗GPT, X, 아마존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나타내자 콘텐츠전송망(CDN)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의 주가가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2.83% 떨어진 196.53달러에 마감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장 초반 7% 넘게 하락했지만 접속 장애가 해결된 이후 낙폭을 줄였다.

    이날 접속 장애는 장 시작 전에 처음 발견됐다. 오전 6시 20분 클라우드플레어는 트래픽 이상을 발표했다. 이후 챗GPT와 X 등 주요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접속 장애가 보고됐다. 접속 장애는 오전 10시께 해소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트래픽 이상을 관리하던 설정 파일이 커지면서 소프트웨어가 충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접속 장애가 보안 이슈가 아닌 내부 오류였다는 점에서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매일경제

    클라우드플레어 로고


    올해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매출 성장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1%에 달한다.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연초 대비 74% 급등했다.

    말릭 아흐메드 칸 모닝스타 연구원은 “클라우드플레어는 강한 전환비용과 네트워크 효과를 바탕으로 좁은 해자(Narrow Moat)를 가진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고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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