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동·아프리카 순방 동행
대통령궁 문화 행사엔 한복 입고 참석
이날 간담회에는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UAE대학교, 자이드대학교, 칼리파대학교 등 3개 대학의 한류 동호회 회원들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UAE대학교의 ‘아리랑클럽’은 2008년 만들어진 UAE 최초의 한류 동아리로, 이날 김 여사에게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아랍어로 직접 번역한 책을 선물했다. 아리랑클럽과 자이드대학교의 ‘코리안클럽’, 칼리파대학교의 ‘짱클럽’ 회원들은 매년 한국노래 경연대회, 한국 문화 축제, 한국 예능 기반 체험 부스 등을 기획·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UAE와 한국이 교류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달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나 행사가 더 많이 열리고, 양국 청소년이 교류할 기회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혜경 여사가 18일(현지 시각) 아부다비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문화 행사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그리운 금강산'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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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18일 오후 아부다비의 대통령궁 ‘카스르 알 와탄’에서 열린 문화 교류 행사에는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한복의 미(美)를 알리는 차원에서 주요 국제 행사 때 한복을 입고 있다. 이날 문화 행사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부를 때는 김 여사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선화예고 선후배 사이인 조씨와 김 여사는 공연 후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7일 아부다비에 도착해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가 있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했을 때 김 여사도 동행했다. 김 여사는 현지 문화에 맞춰 ‘히잡’을 썼다.
[아부다비=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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