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박지원 "'바이든 날리면' 했던 김은혜…정책실장에 사과해야"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왼쪽),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아무리 정치판이라고 해도 배우자나 자식에 대해서는 좀 절제된 표현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김은혜 의원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김 정책실장은 공무원 출신이다. 딸에게 집이라도 한 채 사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전세 셋방을 전전하니까 가슴 아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 방향 질의였으면 왜 딸하고 연결을 시키나"라며 "김 의원이 잘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은 청와대 공보수석 하면서 '바이든 날리면' 한 사람 아닌가. 뭐 잘했다고 정책실장한테 저렇게 모욕적으로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김은혜 의원의 시아버지를 잘 안다. 형님, 형님 한 분인데 돌아가셨다"며 "남편은 아주 부자다. 그러면 축재 과정이 그렇게 깨끗할 수 있겠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18일) 국회 운영위에서는 김은혜 의원과 김용범 정책실장 사이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김 의원이 내년도 예산에서 청년 대출 예산이 삭감됐다면서 "딸에게 임대주택에 살라고 하고 싶냐"고 질문하자, 김 정책실장이 "어떻게 가족을 엮느냐"며 항의한 겁니다.

    이에 우상호 정무수석과 김병기 위원장까지 나서 말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JTBC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도중 언쟁을 이어가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