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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포라·울타뷰티 등 글로벌 뷰티 전문 유통사가 강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K뷰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올리브영과 국내 브랜드사 모두에 전략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올리브영은 패서디나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주요 패션·뷰티 상권을 중심으로 초기 출점을 진행한다. 패서디나는 LA 북동쪽 약 18km 위치에 있으며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칼텍) 등 연구기관 밀집 지역으로 고소득 인구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 회사는 LA 웨스트필드 등지에도 2026년 내 복수 매장을 순차 개점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진출을 통해 단일 브랜드 매장을 넘어 K뷰티 브랜드와 공동으로 미국 소비자와 만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여러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소개함으로써 카테고리 간 시너지와 국내 K뷰티 생태계 경쟁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매장은 ‘K뷰티 쇼케이스’를 콘셉트로 구성된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 및 글로벌몰에서 축적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며 다양한 브랜드 체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400여개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입점 협의를 진행 중으로 향후 뷰티·웰니스 전반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관심을 확산시키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뷰티·웰니스 유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미국 물류센터 구축을 포함해 상품 소싱, 마케팅 등 운영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옴니채널 체계를 구축해 구매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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