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F 2025]현장 접수 포함 500여명 참석자로 북적
관절 움직이고 춤추는 로봇에 휴대폰 촬영 행렬
AI 관련 리더 모여 동향 공유···AI 시대 韓 대응 필요
관절을 바쁘게 움직이며 춤을 추는 로봇의 동작에 여기저기서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로봇에게 말을 걸거나 악수를 청하며 휴대폰으로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대학생 정수영 씨는 “로봇이 구르기도 하고 뛰어다니는데 정말 신기하다”며 “나중에 제가 안 해도 되는 집안일을 대신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온 김은주 씨는 “AI와 로봇 기술이 이렇게 발전하는 게 놀랍다”면서도 “앞으로 AI 때문에 취업이 걱정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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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펠릭스 상 유니트리 로보틱스 선임이사가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에서 ‘중국 빅테크의 AX전략과 확장’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버티컬 AI와 AX(AI Transformation):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은 생성형 AI 이후의 실질적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별 AI 활용 전략과 국가 차원의 AI 자립 비전을 공유한다.AI가 에이전틱AI에서 피지컬AI로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GAIF 2025’ 행사가 올해 12회차를 맞았다. ‘버티컬 AI와 AX(AI Transformation):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 국내외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백선희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지민 36KR코리아 공동대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 염성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리링위 엑스탈파이 전략개발총괄, 펠릭스 상 유니트리로보틱스 선임이사, 캐런 문 스팽글AI 공동창립자 겸 최고사업책임자, 스테파니아 드루가 전 구글 딥마인드 연구과학자 등이 참석했다.
GAIF는 이날 막이 오른 순간부터 AI 기술이 곳곳에 자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개회사에서 “조금 전 개회사는 사실 챗GPT에 부탁해 작성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자, 참석자들은 폭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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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에서 관람객들이 현장등록을 하고 있다.
‘버티컬 AI와 AX(AI Transformation):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은 생성형 AI 이후의 실질적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별 AI 활용 전략과 국가 차원의 AI 자립 비전을 공유한다.국내 AI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주목받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프라와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을 넘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타트업 생태계로 꼽았다. 최태원 회장은 “한국 스타트업 시장은 AI의 규모와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진짜 AGI를 활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세대는 기존 기업에서 나오기 힘들다. AI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의 시장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시대를 맞아 한국이 AI를 미래 산업으로 활용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의 산업적 토대가 AI 대전환의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AI 대전환 시점을 맞아 범용 모델 경쟁을 넘어 각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버티컬 AI’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각국은 자국의 산업 구조에 맞는 AX 전략을 국가 경쟁력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경주 APEC 정상회의부터 한미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한국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반도체 리더십,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미래지향적 기업(SK, 현대, LG, 삼성 등)을 보유한 나라”라며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고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해 있어 앞으로 미국 기업들과 협력해 특별한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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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에서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곽재선 회장의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
‘버티컬 AI와 AX(AI Transformation):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은 생성형 AI 이후의 실질적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AI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별 AI 활용 전략과 국가 차원의 AI 자립 비전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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