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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최전방 부대서 박격포 낙탄 사고…밭에 있던 민간인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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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적지서 600m 떨어진 밭에 떨어져…軍 "사고 원인 조사 중"

    연합뉴스

    "단 한발의 포탄으로 신속 정확하게 명중"
    (화천=연합뉴스) 5일 육군 27사단 장병들이 화천군 훈련장에서 81㎜ 박격포 사격 경연대회를 하고 있다. 지난 4∼6일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사격 명령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박격포 운용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격 경연대회에는 사단 예하 보병대대에서 140여 명이 참가했다. 2017.7.5 [육군 27사단 제공=연합뉴스] j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김철선 기자 = 19일 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박격포 훈련 중 낙탄 사고가 발생해 민간인이 다쳤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양구 소재 모 부대에서 81㎜ 박격포 사격훈련 중 발사된 포탄이 목표로 했던 표적지로부터 약 600m 떨어진 밭에 떨어졌다.

    당시 밭에서는 민간인 20여명이 영농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 중 한명이 파편에 의해 눈썹 부위가 찢어졌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박격포에 들어가는 화약인 '장약'을 넣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낙탄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육군은 일주일 전부터 주민들에게 사격훈련 일정을 공지했으며, 이날 사격 전 경고방송을 하고 경계병을 배치하는 등 사고예방 대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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