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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선 '론스타 승소'가 어느 정부 덕인지를 두고 각기 다른 목소리가 나옵니다. 취소소송을 제기했던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에 "숟가락을 얹지 말라"고 했는데, 정작 국민의힘 지도부 안에선 이런 한 전 장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론스타를 상대로 한 승소 소식을 환영하며 "이재명 정부의 승소"라고 표현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론스타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이재명 정부의 ISDS 판정 취소소송 승소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황명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론스타 소송을 이어받은 이재명 정부는 책임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이익을 지켜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숟가락 얹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참으로 낯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머지않아 대한민국 건국도 이재명 대통령이 했다고 주장할 판입니다.]
2022년 지난 정부에서 취소소송을 제기했을 때 민주당에서 승소 가능성이 낮다며 비판했던 사실을 꼬집은 것입니다.
당시 법무장관으로 소송 제기를 주도했던 한동훈 전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마지막 변론을 이번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올해 1월 마쳤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마치 이재명 정부가 들어왔기 때문에 이겼다? 정말 약을 팔아도 뭔가 좀 말이 되게 팔아야 되는데요. 이렇게 보면 이건 결국은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구나…]
'누구 공인지' 논란은 국민의힘 지도부 사이에서도 벌어졌습니다.
한 전 대표를 두고 "론스타 사태를 자신의 영웅 서사로 만들려고 한다", "진짜 '한 방'을 보여준 것인데 비아냥은 부적절하다" 논쟁이 붙은 것입니다.
민주당은 "내 덕은 뽐내고 남 탓부터 하는 정치 행태는 국민의 빈축만 살 뿐이라는 점을 주지하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화면제공 YTN]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조성혜]
유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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