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사진=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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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까지 어린이의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접종률이 5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접종률은 75.0%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가 증가세라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1108만명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참여했다. 어린이 접종자 수는 278만3000명으로 접종률은 59.6%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에서는 815만1000명이 접종했고 접종률은 75.0%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접종률이 각각 3.6%포인트(p), 1.2%포인트 증가했다.
사진= 질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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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올해 45주차(11월2~8일) 기준 7~12세 138.1명, 6세 이하 77.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 중심으로 많이 발생 중이다. 이에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뿐만 아니라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또한 본격적인 동절기 유행에 앞서 신속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어린이(7~13세, 접종률 47.2%)들의 예방접종을 더 강조했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일부 변이가 확인되고 있으나,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예방접종 시 충분한 사망과 중증 예방효과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 권고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가족들과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신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분들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동시접종을 받으실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해달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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