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검찰과 법무부

    '4명 사망' 부천 트럭 돌진사고 60대 운전자, 검찰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TV

    13일 오전 10시 55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주행 중인 트럭이 상점 앞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5.11.13[연합뉴스 제공]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로 결론 내고 피의자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오늘(2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시장 상인 A(67)씨를 구속 상태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54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20대 남성 1명과 60~80대 여성 3명 등 총 4명을 숨지게 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페달 조작에 실수가 있었다"며 사고를 낸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평소 갖고 있던 지병인 '모야모야병'과 관련해서는 "운전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고, 사고 당일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지난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과정에서 취재진에 모야모야병에 관해 언급한 것은 기자들의 질문이 잇따르자 선처를 바라는 취지로 말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게 A씨의 진술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4명, 중상 7명, 경상 11명 등 총 22명입니다.

    최근 경상자가 1명 추가되면서 기존 21명이었던 사상자의 수가 1명 늘었습니다.

    경찰은 CCTV와 페달 블랙박스, 피의자의 인정 진술 등을 종합해 '페달 오조작'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천 #전통시장 #페달 #오조작 #트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