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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작년 대비 14배 급증한 독감환자…코로나19 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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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독감예방접종. 〈사진-JTBC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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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 연속 증가해 작년 이맘때의 14배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오늘(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6주 차(11월 9∼15일)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직전 주(50.7명)보다 30.8% 증가했습니다.

    의심 환자는 42주 차 7.9명 이후 매주 늘고 있습니다. 46주 차 의심 환자는 1년 전 같은 기간(4.6명)의 14.4배입니다.

    연령별 의심 환자는 7∼12세 170.4명, 13∼18세 112.6명 등 학령기에 집중됐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4주에 19.0%에서 46주에 36.9%로 뛰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검출률 3.6%의 10배 수준입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도 46주 490명으로 4주째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4주 201명에서 45주 153명, 46주 145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한편, 작년 46주째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67명)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어르신·어린이·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국가예방접종은 지난 9월 22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일부 변이가 확인됐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최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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