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쇠기러기 고병원성 AI 확진…창원시, 주남저수지 전면 출입통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주남저수지 출입통제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주남저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21일부터 주남저수지 일원을 전면 출입통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남야생생물보호협회는 일요일이던 지난 9일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서 목 기울임, 기립·비행 불능 증상을 보이는 쇠기러기 한 마리를 구조했다.

    협회 관계자가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쇠기러기는 폐사한 상태였다.

    시는 이 쇠기러기에 대해 AI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이날로 고병원성 AI(H5N1형)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에 대한 AI 정밀 검사를 위해서는 검체가 광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가야 하는데, 행정 착오로 인천으로 갔다가 다시 광주로 돌아가면서 검사에 시일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 기간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추가로 이상 증상을 보인 조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당분간 주남저수지 주요 지점에 현장감시원을 배치해 사람들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영혁 주남저수지과장은 "고병원성 AI가 축산농가로 퍼지지 않게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남저수지 출입통제에 협조를 당부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